상주 산마늘(명이나물), 마스크도 뚫는 강한 향
상주 산마늘(명이나물), 마스크도 뚫는 강한 향
  • 승인 2021.04.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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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6시 내고향'
사진=KBS 1TV '6시 내고향'

 

상주 산마늘이 소개됐다.

12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는 상주의 산마늘(명이나물)이 소개됐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산마늘. 소화를 돕고, 아구 건강에 좋은 성분을 가지고 있다는 게 농민의 설명이었다.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산마늘 향이 리포터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자리에서 뜯은 산마늘은 바로 맛을 볼 수 있었다.

아삭아삭한 특유의 식감이 내는 소리가 카메라를 통해 전해졌다. 처음엔 매콤하고 알싸하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난다고. 봄철 딱 한달 동안만 수확할 수 있는 산마늘을 따기 위한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했다.

비탈이 심해서 리포터는 몇걸음 옮기지 못하고 미끄러지는 일이 빈번했다. 처음 산마늘을 심을 때만 하더라도 산이라서 작업이 쉽지 않았다고. 하지만 한번 심어놓은 뒤에는 밭보다 잡초가 나는 일도 드물어 재배하기 쉽다는 설명이었다.

산마늘은 다양한 음식으로 변신했다. 산마늘 쌈은 물론이고 김치 등 변주가 이어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