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수홍이 2년 전 반려묘 다홍이를 만나 진정한 독립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박수홍은 12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에 초보 독리버들의 절친 특집에 출연한다. 송은이의 절친으로 출연한 박수홍은 (물리적으로) 독립한 지는 10년이 넘었지만 2년 전 반려묘 다홍이를 만나며 진정한 (정신적인) 독립을 이뤘다고 말했다.

‘다홍이 아빠’로 살고 있는 그는 다홍이가 온 이후 자연스럽게 변화한 독립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녹화장에 함께 왔다는 사실을 밝혀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이에 ‘독립만세’ 스튜디오에 다홍이가 등장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홍이에게 자식처럼 무한애정을 주고 있는 박수홍은 끝없이 다홍이 자랑도 한다. 그는 다홍이가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낸다거나 교체해야 할 공기청정기 필터를 알려준다는 등 다양한 천재설을 제기해 출연진들의 귀를 의심케 한다.

또 마당이 있는 송은이의 독립 하우스를 부러워하는 이유도 다홍이 때문으로 기승전 ‘다홍이’인 그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는 악동뮤지션의 절친 위너 강승윤도 함께 한다. 강승윤은 위너의 ‘뜸’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수현과 남자친구, 여자친구로 호흡을 맞춘 후 어색하다는 속마음을 밝힌다. 하지만 정작 수현이 “하나도 안 어색하다”고 하자 충격을 받은 강승윤은 “나만 진심이었다”고 외치는 유쾌한 리액션으로 폭소를 자아냈다고 한다.

박수홍과 강승윤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독립만세; 방송은 오는 12일 오후 9시 방영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