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하며 숱한 화제를 몰고 다닌 배우 진지희와 최예빈이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해 드라마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극중 진지희는 배우 신은경의 딸 제니로, 최예빈은 김소연의 딸로 하은별로 출연했다.
스페셜 DJ로 나온 개그맨 문세윤이 '펜트하우스' 종영 후 근황을 묻자 진지희는 "푹 잤다. (펜트하우스에 함께 출연한)언니들이랑 만나려고 했는데 학교에 다녀서 못 만났다.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예빈은 "늦잠을 자기 시작했다. 학교 다녀서 수업 듣고 과제도 했다"며 "최근 이사를 해서 친구들과 집들이도 했다"고 전했다.
두 배우에게 DJ 김태균은 "엄마 역할을 맡은 배우들과 진짜 친해졌나"고 물었다. 이에 진지희는 제니와 강마리(신은경 분)의 커플 실내화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했다. 진지희는 "선배님이 선물해 주신 것"이라며 "촬영할 때 세트장에서 항상 선배님이랑 신었다"고 자랑했다.
최예빈은 "소연 선배님 너무 착하시고 배려도 많이 해주신다"며 "생일 때도 직접 챙겨 주셨다. 평소 촬영할 때 밥도 많이 사주신다"고 말했다.
'펜트하우스' 성인 연기자 중 하고 싶은 배역으로 진지희는 김소연이 연기한 천서진을, 최예빈은 이지아가 연기한 심수련.나애교 1인 2역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진지희는 "절제된 곳에서 나오는 분노를 연기해보고 싶다. 김소연 선배님께서 감정 연기를 잘 하신다. 공감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예빈은 "1인 2역이 매력있다고 생각한다. 심수련, 나애교를 연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진지희와 최예빈이 출연한 '펜트하우스'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시즌2까지 마쳤으며, 시즌3는 오는 6월 중 방송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