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SK 배터리 소송 합의, 정세균 총리…“K-배터리 산업 전폭적 지원”
LG-SK 배터리 소송 합의, 정세균 총리…“K-배터리 산업 전폭적 지원”
  • 승인 2021.04.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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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 사진=MBN 뉴스 캡처
정세균 / 사진=MBN 뉴스 캡처

 

정세균 국무총리가 LG와 SK의 배터리 분쟁 소송 합의에 대해 "늦었지만 환영 한다"고 밝혔다.

12일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정 총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배터리 시장은 제2의 반도체라 불릴 만큼 주요한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20년 상사맨과 산자부 장관 출신으로 우리 기업과 산업 발전에 애착이 깊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이 벌어지는 배터리 시장에서 혹여라도 두 회사의 분쟁이 회사의 손실은 물론, 국가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까 하는 우려가 있다"며 "분쟁 합의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을 계기로 K-배터리 위상 공고화와 함께 기업들 간의 연대와 협력이 두터워지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K-배터리 산업과 전기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폭적 지원으로 함께 발맞춰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 분쟁을 종식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 2019년 4월부터 진행된 소송 절차는 마무리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