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장학금' 경복대 후배 4명에 전달 "선배처럼 훌륭한 가수 될 것"
'임영웅 장학금' 경복대 후배 4명에 전달 "선배처럼 훌륭한 가수 될 것"
  • 승인 2021.04.12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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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에라 프로젝트 제공
임영웅 /사진= 뉴에라 프로젝트 제공

 

임영웅이 모교에 기부한 장학금이 4명의 후배들에게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6월 모교인 경복대에서 '경복대를 빛낸 자랑스런 경복인'으로 선정돼 우당 대상을 받았다. 당시 받은 상금 500만원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실용음악과 후배들에게 써달라며 전액 기부했는데, 경복대 실용음악과는 재학생 4명에게 장학금 형식으로 지급키로 했다.

장학금을 받은 김경민(실용음악과 19학번) 학생은 “임영웅 선배님과 동문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자랑스러운데 장학금까지 받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저도 선배님처럼 훌륭한 가수로 성장하여 세상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찬호 경복대 실용음악학과장은 “이번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부모님을 일찍 여의거나 병상에 계셔서 경제활동의 어려움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학생들로 학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임영웅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