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과 띄워놓으세요" 김치냉장고서 또 화재..전량 리콜 실시中
"벽과 띄워놓으세요" 김치냉장고서 또 화재..전량 리콜 실시中
  • 승인 2021.04.12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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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치냉장고 리콜 서비스 포스터/ 사진= 위니아 제공

 

구형 김치냉장고 화재가 최근 잇달아 일어나고 있으나 일부 구형 모델에 대한 리콜 실시 사실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지난 2일 대전과 지난달 30일 부천에서 구형 김치냉장고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 김치냉장고 뒤편에 있는 회로기판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렇듯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하며 제조사인 위니아딤채가 지난해 말부터 전량 제품 수거(리콜)를 진행 중이다.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김치냉장고 화재는 총 239건으로, 이 중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위니아딤채 제품 관련 화재 건수는 207건으로 집계돼 해당 회사 구형 제품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 

전문가들은 리콜 대상이 아니어도 노후된 가전제품의 경우 평소 먼지 제거 등 주기적인 청소와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처럼 24시간 전원을 켜 두는 제품들은 장기간 열이 축적돼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벽과 거리를 띄우는 등 꼼꼼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