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주상복합 화재, 이재민 250여명 발생...주민대피소 6곳 마련
남양주 주상복합 화재, 이재민 250여명 발생...주민대피소 6곳 마련
  • 승인 2021.04.1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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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주상복합 화재/ 사진= 연합뉴스TV 캡처

 

경기 남양주 다산동의 주상복합건물 화재와 관련해 현재까지 3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불이 난 지 1시간30여분 만에 큰불이 잡혔고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화재로 인해 발생한 이재민은 약 250명이다. 남양주시는 주민대피소 6곳을 마련해 지원키로 했다. 

불이 난 건물은 남양주 다산동에 있는 상가로, 대형마트와 상가, 아파트가 함께 있는 지하 4층, 지상 15~18층 4동짜리 주상복합이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31명(남 9명, 여 22명) 중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는 15명이고, 병원 미이송은 16명이다. 미이송한 16명은 비교적 부상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불은 오후 4시 반쯤 이 건물 1층 음식점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상 1층과 2층에 있던 차량 다수가 타면서 불이 빠른 속도로 번졌다.

화재 목격자는 "가스통 같은 것이 폭발하는 소리가 났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4시 41분께부터 인력 400명, 장비는 83대를 투입해 불길을 1시간 30여분 만에 잡았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