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기반 중국 SNS인 '틱톡'에 아이유를 중국국적의 가수로 착각하게 할 만한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올라온 해당 영상은 아이유가 공연 중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편집해 넣었다.
다른 여성의 영상에는 캄보디아 국기가 있다. 심지어 게시자는 영상에 '중국인 대 캄보디아'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중국이 김치, 삼계탕에 이어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아이유까지 중국가수인 것처럼 편집해 올리자 한국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자에게 정정을 요구하는 항의성 댓글을 달았다. 아이유를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보면 얼마든지 아이유를 중국가수로 볼 만한 여지가 있어서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게시자는 영상을 수정하지 않고 있다.
앞서 중국에서는 한 누리꾼이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해 아이유 닮은 꼴 '차이유'로 활동하다 정체가 탄로나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