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박시은 "꼭 입양이 아니더라도 후원부터 시작하길"
'차이나는 클라스' 박시은 "꼭 입양이 아니더라도 후원부터 시작하길"
  • 승인 2021.04.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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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사진=jtbc방송 캡쳐

 

배우 박시은이 최근 ‘정인이 사건’이 입양 가정의 문제로 비춰진 것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8일 방송된 JTBC 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에는 김예원 인권 변호사가 출연해 ‘우리나라 아동인권의 현주소’를 주제로 문답을 나눴고 박시은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예원 변호사는 “대한민국이 아동인권 감수성이 낮은 이유를 아동을 부모의 소유물로 여기는 인식”이라고 전했다. ‘차이나는 클라스’에선 이 같은 인식이 훈육과 체벌을 구분하지 못하는 친부모의 학대로 이어졌으며, 실제로 아동학대 가해자 중 약 80%가 친부모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많은 아동학대가 가정 안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박시은은 대학생 딸 다비다의 입양 배경을 밝히며 최근 국민들의 공분을 산 정인이 사건이 입양가정의 문제로 비춰져 입양을 편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에 안타까움을 드러냈음 김예원 변호사 또한 “문제의 본질은 입양이 아닌 학대다”라며 “잘못된 여론 형성이 아동학대 해결책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요소”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김 변호사는 "박시은 가정의 입양사례가 모범이 된다"며 "아동의 의사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아동중심의 입양 사례다. 원래 이렇게 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안타까워했다.

박시은은 입양에 대해 "먼저 저는 보육원이나 주변 어려운 가정의 아이에게 후원자가 되어서 좀 만남을 가지시고 그 아이와 시간을 보내시는 거에요. 그렇게 해서 꼭 입양이 되지 않더라도 이 아이가 성장하면서 누군가 내 미래에 관심을 가져주는 어른 한 사람만 있으면 되는 거거든요. 그렇게 시간들을 늘려가시면서 이 아이와 내가 가족이 될 수 있겠다라는 마음이 생겼을 때 입양이 이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라고 말해 공감을 얻어냈다. 

한편 박시은·진태현 부부는 2019년 10월 대학생 딸을 입양한 사실을 알린 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화목한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