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방’ 이혜근, 가슴 아픈 가정사…“24시간 대기..새벽에도 부르시면 가야"
‘알약방’ 이혜근, 가슴 아픈 가정사…“24시간 대기..새벽에도 부르시면 가야"
  • 승인 2021.04.09 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혜근 / 사진=MBN '알약방' 방송 캡처
이혜근 / 사진=MBN '알약방' 방송 캡처

 

배우 이혜근이 ‘알약방’에서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시사 교양프로그램 '알약방'에는 1990년대 아역 배우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이혜근이 출연했다.

이날 이혜근은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혜근은 “아빠가 뇌 병변을 앓으셨다. 17년을 아프다가 돌아가셨다”며 “그 후 엄마는 소뇌가 수축이 되는 소뇌 위축증을 앓고 계신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 두 분 다 뇌혈관 질환이 있다. 저도 혹시나 병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혜근은 "엄마는 병이 빨리 진행되신 편인 것 같다. 2017년 도에 처음 그 병을 앓으셨는데, 희귀병이다 보니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옆에서 항상 24시간 보살펴 드려야 한다. 새벽에도 부르시면 가야 된다. 가장 마음이 쓰이는 건 엄마가 아파서 힘들어하는 걸 지켜보는 거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