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세 모녀 살인’ 김태현, 오늘(9일) 검찰 송치…포토라인에서 무슨 말 할까?
노원구 ‘세 모녀 살인’ 김태현, 오늘(9일) 검찰 송치…포토라인에서 무슨 말 할까?
  • 승인 2021.04.0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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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 캡처
사진=JTBC 뉴스 캡처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4)이 오늘(9일) 검찰에 구속 송치된다.

9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김 씨에게 살인·절도·주거침입·경범죄처벌법(지속적 괴롭힘)·정보통신망 침해 등 5개 혐의를 적용해 이날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도봉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있던 김 씨는 동부구치소로 수감되는 것.

김 씨는 지난달 23일 근처 슈퍼에서 흉기를 훔친 뒤 모녀 관계인 피해자 3명의 주거지에 침입해 이들을 차례대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전까지 피해자 중 큰딸을 지속해서 스토킹 했으며 범행 이후 큰딸의 휴대전화에서 일부 정보를 훼손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피해자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주변 사람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파트에서 피해자들의 시신과 자해한 상태의 김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김 씨를 병원에서 치료받게 한 뒤 체포 영장을 집행했고, 지난 2일과 3일 조사를 거쳐 4일 구속했다.

김 씨는 이날 포토라인에 서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얼굴을 공개한다.

특히 마스크를 잠시 벗고 언론에 얼굴을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

과연 김 씨가 포토라인에서 무슨 말을 전할지 많은 사람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