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60세 미만 접종 재개 여부에 대해 일요일인 오는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이날 “7일에는 2분기 접종계획에 포함된 접종대상자 중 일부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한시적으로 보류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접종 재개는 유럽의약품청(EMA) 발표 내용을 토대로 오늘부터 전문가 자문과 검토를 거쳐서 이번 주말 내 결정해서 일요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반장은 “오늘부터 혈전 전문가 자문회의가 열릴 예정이고 이어 백신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주말까지 거치며 검토와 논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7일 코로나19 백신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토대로 예방적 차원에서 애초 8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잠정 보류·연기했다.

아울러 이미 접종을 진행 중인 60세 미만 접종 대상자에 대한 접종도 중단했다.

한편 이번에 연기된 접종 대상자는 총 18만2084명이며 그 중 접종동의자는 14만2202명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