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측 “함소원 에피소드 과장 인정, 책임 통감 시즌 종료”
‘아내의 맛’ 측 “함소원 에피소드 과장 인정, 책임 통감 시즌 종료”
  • 승인 2021.04.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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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함소원, 진화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아내의 맛’ 측이 함소원 가족과 관련한 사실관계 확인이 미흡했음을 인정했다. 8일 TV조선 ‘아내의 맛’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시즌 종료를 알렸다. 

이날 ‘아내의 맛’ 측은 “모든 출연진과 촬영 전 인터뷰를 했으며 그 인터뷰에 근거해서 에피소드를 정리한 후 촬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라며 “다만 출연자의 재산이나 기타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사실 여부를 100% 확인하기엔 여러 한계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에 “그럼에도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라며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사과했다.

또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아내의 맛’을 13일을 끝으로 시즌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그동안 ‘아내의 맛’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함소원은 최근 ‘아내의 맛’에서 공개된 재산이 과장됐다는 지적과 함께 남편 진화의 신분세탁 논란 등이 불거지며 홍역을 겪었다. 

다만 이에 대해 본인이 뚜렷한 해명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아내의 맛’ 측이 일부 사실관계가 파악되지 않은 점이 있다고 인정하며 한동안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