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 부인 자택서 숨진 채 발견..."간 이식 후 건강 악화"
국민의힘 의원 부인 자택서 숨진 채 발견..."간 이식 후 건강 악화"
  • 승인 2021.04.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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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찰 로고
사진=경찰 로고

 

국민의힘 소속 현직 국회의원의 배우자가 8일 자택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국민의 힘 A의원의 부인 B씨가 이날 오전 10시 경 서울 반포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B씨를 처음 발견한 것은 B씨의 딸로 오전9시 45분게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 같다. 호흡이 없다"며 112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 B씨에게서 타살 혐의는 발견되지 않아 병사로 추정되지만, 극단적인 선택 등 다른 가능성도 열어 두고 수사 중이다.

B씨는 지난 해 가족에게 간 이식을 해 주었으며 이후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다는 게 A의원 측근의 설명이다.

경찰은 B씨의 사망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딸에 대한 조사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