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늦은 나이 후회 “속옷 사업? 수백억 벌어도 허탈”
주병진, 늦은 나이 후회 “속옷 사업? 수백억 벌어도 허탈”
  • 승인 2021.04.0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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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주병진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인 주병진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7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주병진이 출연한다.

주병진은 올해 나이 61세. TBC 전속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다양한 프로그램의 MC를 맡았다. 특히 젠틀한 이미지로 주로 토크쇼를 진행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주병진은 성공한 방송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성공한 사업가이기도 하다.

‘같이 삽시다’ 출연 당시 주병진은 사업에 대해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사업 성공으로 상장까지 시켜 주식으로 수백억을 벌었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부를 축적했다고 마음의 공허함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주병진은 “수백억을 벌어도 허탈하더라”라며 “그걸로 행복한 건 한두 달 뿐이었다”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무얼 위해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 돈이 있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병진은 “결국 이렇게 결혼도 못 하고 혼자 남았다”라고 회의를 드러냈다. 또 “사업 욕심 때문에 때를 놓쳤다”라며 “내 인생도 관리 못 하는 사람이 누군가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지 불안감이 생기고 자신이 없어졌다”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