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봉준호 감독, 삼성호암상 상금 3억원 독립영화계에 전액 기부
'기생충' 봉준호 감독, 삼성호암상 상금 3억원 독립영화계에 전액 기부
  • 승인 2021.04.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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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사진=연합뉴스 TV 캡처
봉준호 감독/사진=연합뉴스 TV 캡처

 

영화 감독 봉준호가 삼성호암상 예술상 상금 3억원을 전액 독립영화계에 기부한다.

'기생충'의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는 7일 "'2021 호암상' 예술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봉준호 감독이 상금 3억을 독립영화의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에 기부하기로 했다"며 "한국 영화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 넣고, 경계를 넓혀 온 독립영화의 창작자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함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기부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단편영화를 포함한 독립영화 감독들에게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4월 중 독립영화 관계자들과 논의할 방침이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해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 등 4관왕에 오른 업적을 인정받아 지난 6일 삼성 호암재단이 발표한 '2021 삼성호암상'의 예술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