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비버, BTS 소속사 하이브 합류 기대감 "함께 역사를 만들자"
저스틴비버, BTS 소속사 하이브 합류 기대감 "함께 역사를 만들자"
  • 승인 2021.04.0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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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비버/사진=하이브 공식 유튜브
저스틴비버 /사진=하이브 공식 유튜브

 

하이브가 이타카 홀딩스를 전격 인수한다고 밝힌 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양사의 파트너십을 축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하이브와 이타카 홀딩스 경영진 및 주요 아티스트의 축하 메시지가 담겼다.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비버는 "대단한 팀과 협업할 수 있고, 글로벌 음악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다니 엄청 흥분된다"고 밝혔다.

또 저스틴비버는 "이 연합이 가져다 줄 가능성이 기대된다. 우리는 모든 방면에서 지원받을 것이고 한팀으로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함께 역사를 만들자"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좋아하고 즐겨 듣는 아티스트 분들이 한 가족으로 함께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저희가 하는 일에 있어 경계나 한계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서 "새로운 식구가 된 동료 아티스트분들과 좋은 영향을 주고 받으며 함께 성장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새로운 시도가 팬 여러분들께 색다른 경험과 감동, 즐거움을 드리는 길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방시혁 이사회 의장은 "세계 최고의 파트너와 함께 또 한 번의 도약을 하려고 한다. 하이브와 이타카 홀딩스는 큰 꿈을 안고 빈손으로 출발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면서 "하이브와 이타카 홀딩스의 결합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도전이다. 지금까지 두 기업이 쌓아 온 성취와 노하우, 전문성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도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국경과 문화의 경계를 허물어 음악 산업의 새 패러다임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스쿠터 브라운은 "양사의 파트너십이 열어 줄 가능성은 진정 무한할 것이라 믿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하이브와 이타카 홀딩스가 역사를 만들고 음악 산업의 혁신에 성공해 향후 오랫동안 기념비적인 결과물로 남을 것"이라고 축하와 기대감을 전했다. 스쿠터 브라운은 이타카 홀딩스를 설립한 미국 거물급 제작자다. 다음 달 14일 하이브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이브 사내이사로도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하이브는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제이 발빈, 데미 로바토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합류로 K-팝부터 라틴, 컨트리 등 장르를 아우르는 글로벌 톱 티어 멀티 레이블 체제를 구축하고 다양한 장르의 톱 아티스트 IP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내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