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폰 사업 철수, AS 서비스는?…"7월31일자 휴대폰 사업 종료"
LG 스마트폰 사업 철수, AS 서비스는?…"7월31일자 휴대폰 사업 종료"
  • 승인 2021.04.0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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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TN 유튜브 방송 캡처
사진=MTN 유튜브 방송 캡처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다.

6일 머니S의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5일 이사회에서 오는 7월31일자로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을 맡는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 이래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로 누적 적자가 5조원이 넘는 상태였다.

LG전자 측은 사업 종료를 발표하면서 “통신사업자 등 거래선과 약속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5월 말까지 휴대폰을 생산 한다”며 “사업 종료 이후에도 구매 고객 및 기존 사용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사후 서비스를 지속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 종료에 따른 거래선과 협력사 손실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보상하기 위해 지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 공지에 따르면 모바일 제품의 소모품(배터리·충전기 등)은 서비스센터 등에서 부품 보유 기한에 따라 구매 가능하다.

다만 액세서리(케이스·보호필름 등)의 경우 업체 재고 소진 후 추가 지원은 어려워 보인다.

또한 휴대폰 사업 철수로 ‘LG페이’도 서비스 종료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종료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고 서비스를 지속 한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