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 집단 감염' 인천 어린이집 원장, 5일 숨진 뒤 확진 판정
'18명 집단 감염' 인천 어린이집 원장, 5일 숨진 뒤 확진 판정
  • 승인 2021.04.0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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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동영상 뉴스 캡처
사진=YTN 동영상 뉴스 캡처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 어린이집 원장 A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5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자 18명이 발생한 인천 연수구의 어린이집 원장은 4일 저녁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A씨는 당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던 상태로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기저질환 여부 등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A씨가 원장으로 있던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은 보육 교사가 지역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한 연수구의 한 음식점을 다녀 온 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원생 8명, 교사 9명, 교사의 배우자 1명 등 총 18명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연수구 어린이집 280개에 근무 중인 교사들을 상대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