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미나리'로 한국배우 최초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수상
윤여정, '미나리'로 한국배우 최초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수상
  • 승인 2021.04.0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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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5일(한국시각) 개최된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영화부문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배우조합상의 수상자들은 할리우드 최고 영예인 아카데미상까지 받는 경우가 많아 '미리 보는 오스카'라고 불리 정도로 주목 받는 시상식이다.

한국배우가 미국배우조합상에서 개인적으로 상을 받은 건 윤여정이 처음으로, 이번 수상으로 윤여정의 아카데미 석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윤여정은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돼 있는 상태다.

윤여정은 미국배우조합상 수상에 대해 화상연결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해외에서 이렇게 알려지게 될 지 몰랐다. 정말 많이 영광스럽고 특히 동료 배우들이 저를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택해 줬다는 것이 더 감격스럽다"며 "정말 많이 기쁘고 행복하다. 미국배우조합에 감사드린다. 모든 것이 익숙하지 않다. 올리비아 콜맨, 글렌 클로즈, 마리아 바카로바, 그리고 모두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