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지난 29일 한국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KB스타즈는 이날 “안덕수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를 26일 전해왔고, 심사숙고 끝에 그 뜻을 존중해 수용했다”고 밝혔다.
2021~22시즌까지 계약돼 있던 안 감독은 계약 만료 1년을 남기고 중도 사퇴한 것.
안 감독은 지난 2016년 KB스타즈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2018~19시즌 팀의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사퇴를 결정한 안 감독은 구단을 통해 “KB스타즈를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아쉬운 결과를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간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B스타즈는 현재 후임 감독을 물색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