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대행 어플리케이션에서 영업 중인 한 식당이 사진과는 다른 음식을 판매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 온 '배달앱 짜장면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을 보면 누리꾼은 사진을 보고 짜장면을 주문했지마 막상 배달되어 온 짜장면은 사진과는 전혀 다른 낯선 모습이었다.

업체가 올린 짜장면 사진은 보통 국내 중국집에서 판매하는 것처럼 춘장에 양파, 돼지고기 등을 볶아 면에 올린 모습이었지만, 누리꾼이 받아 본 짜장면은 마치 된장 같은 색상의 짜장 소스가 고수와 함께 삶은 면 위에 올려진 모습이다.

이에 누리꾼은 배달 앱에 "짜장면 이게 맞나요? 전혀 다르네요. 다시는 안 시킬 것 같네요"라는 글을 올렸고 업체는 "이거 중국식 짜장면이다. 한국식 없다. 죄송하다"고 적었다.

식당에서 중국식 짜장면을 팔 수도 있지만 문제는 주문하는 사람에게 음식과 관련된 제대로된 정보를 전달하지 못했다는 부분이다. 사진은 소위 한국식 짜장면을 사용했으며, 메뉴 설명에도 중국식 짜장면이라는 내용이 없다.

해당 내용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저건 사기다", "당연히 환분해 줘야 한다", "나라면 정말 화가 났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