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위독설' 유상철 감독 "내가 위독? 지금 밥 잘 먹고 잘 지내"
'췌장암 위독설' 유상철 감독 "내가 위독? 지금 밥 잘 먹고 잘 지내"
  • 승인 2021.03.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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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감독/사진='뭉쳐야 찬다' 방송 캡쳐

 

위독설에 휩싸인 유상철 감독이 실은 잘 지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9일 스포츠조선은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알려진 유상철 감독이 직접 기자에 전화를 걸어와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고 단독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상철 감독은 28일 각종 언론들에 의해 보도된 것과 달리 위독하지 않으며 실명도 되지 않았다. 

29일 유 감독의 매니저는 "아내분이 현재 잘지내고 있다고 한다. 나도 몇번 통화를 했는데 기사를 보고 최근 다시 나빠진줄 알고 걱정했다. 아내분께서는 '현재도 통원치료 중이고, 집에서 지내면서 아이들과 장난을 치신다'고 하더라.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하시더라. 뇌에 전이된 암은 4월 자기공명촬영(MRI)를 통해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매체는 전했다. 

유 감독 역시 직접 전화를 걸어와 계속된 치료로 다소 어눌한 말투로 "나 많이 좋아졌어. 그때는 상황이 안 좋기도 했지만 목소리도 잘 안나오고, 워낙 치료가 힘들어서 발음도 힘든 상황이라 아무하고도 통화를 안했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현 상태에 대해 "지금은 밥도 잘먹고, 텔레비전도 보고, 잘 다녀. 항암치료 받을 때 눈에 피로가 온 게 실명으로 와전된 것 같다. 그 기사 누가 쓴거야? 걱정 말고, 네가 나 괜찮다고 기사 잘 써줘. 내가 약속한 게 있는데 이대로 쓰러지겠니?"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