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투병 유상철 지인 "위독 상황, 암세포 퍼져 한쪽 눈도 실명"
'췌장암' 투병 유상철 지인 "위독 상황, 암세포 퍼져 한쪽 눈도 실명"
  • 승인 2021.03.29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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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상철 /사진= KBS뉴스광장 캡처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FC 명예감독이 위독하다는 보도가 나와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유상철 감독의 지인은 28일 "유상철 감독이 사경을 헤매고 있다”면서 “암세포와 싸우고 있는 그가 고비를 맞았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유상철 감독은 가족 외에는 지인의 면회도 전혀 되질 않는다.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알렸다고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니어스’가 보도했다.

스포츠니어스는 유 감독이 암세포가 뇌까지 퍼져 한쪽 눈이 실명된 상태라고도 했다. 그의 지인은 “석 달 전에 보낸 메시지를 감독님께서 아직도 읽지 않으셨다”면서 “위독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지인도 “감독님께서 잠시 회복하면서 컨디션이 좋았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말했다.

한편 유상철 감독은 2019년 11월 19일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해왔다. 그는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다큐멘터리 '유비컨티뉴' 등을 통해 투병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