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AZ 접종…“세균이 백신 만나는 것 지켜봐 달라”
정세균 총리, AZ 접종…“세균이 백신 만나는 것 지켜봐 달라”
  • 승인 2021.03.2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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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 사진=KTV 유튜브 캡처
정세균 / 사진=KTV 유튜브 캡처

 

정세균 국무총리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다.

지난 25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내일 중앙재난 안전 대책본부 본부장인 저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며 "학수고대하며 기다려왔는데 세균이 백신을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이 백신을 맞는 게 유리하고, 맞으셔도 큰 위험이 없다는 느낌을 가지시도록 하기 위해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71세인 정 총리는 "만 65세 이상으로 백신 접종 대상을 넓혀가고 있는데, 대부분 대상자가 동의하고 계시지만 중대본 입장에서 조금 미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접종률을 높이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면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 한다"고 설명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화이자 백신도 안전성 문제가 없다는 게 국제사회의 일관된 인식이다. 국민들은 일부 다른 인식이 있다는 걸 안다"면서 "백신은 정치가 아니라 과학이다.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차별성이 없는 거로 이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