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틀랜타 이어 6일만에 콜로라도서 총격사건…경찰관 포함 10명 사망
美 애틀랜타 이어 6일만에 콜로라도서 총격사건…경찰관 포함 10명 사망
  • 승인 2021.03.24 0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캡처
사진=연합뉴스TV 방송캡처

미국 애틀랜타주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도 안 돼 콜로라도주 식료품점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을 포함해 10명이 사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3일(한국시간) 콜로라도주 볼더의 ‘킹수퍼스’ 식료품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사망했다. 희생자 중에는 볼더 경찰서 소속 경관 1명도 포함됐다.

이날 총격은 오후 2시30분쯤 벌어졌다. 사건 장소인 킹수퍼스는 콜로라도대에서 남쪽으로 불과 3∼4㎞ 떨어진 주거지역에 위치해있다. 학생들과 주민들이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15∼20차례에 걸쳐 총성이 울렸다고 전했다. CNN방송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용의자가 범행 당시 AR-15 소총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결국 볼더 경찰서 에릭 탤리 경관을 포함해 10명의 희생자가 생겼다. 용의자는 경찰과 대치 끝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날 사건은 지난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마사지·스파 업소에서 총기난사가 벌어져 8명이 숨진 뒤 엿새만에 벌어져 충격을 더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