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딸 입시 청탁 의혹, 하태경 “입학한 적도 없는데 무슨 부정입학인가”
박형준 딸 입시 청탁 의혹, 하태경 “입학한 적도 없는데 무슨 부정입학인가”
  • 승인 2021.03.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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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 사진=YTN 뉴스 캡처
박형준 / 사진=YTN 뉴스 캡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딸의 입시 청탁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입학한 적도 없는데 무슨 부정입학인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하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이회창 병역비리 주장했던 김대업 사건에 재미를 본 적이 있어서 박 후보 측 딸 입학부정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회창 아들은 군 면제를 받기라도 해서 가짜 선동이 어느 정도 통했지만, 박 후보 측 딸은 홍대 입학한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학한 적이 없는 사람에게 부정입학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하 의원은 “민주당은 입학한 적도 없는 사람 입시비리 가짜뉴스 퍼뜨리지 말고, 실제 부정입학한 조국 딸 입학이나 즉각 취소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김승연 전 홍익대 교수는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박 후보 아내 조 모 씨가 부산 사투리로 자신에게 “‘쌤(선생님), 우리 딸 꼭 붙여 주이소’라고 울면서 부탁했다”라며 “80점 이상 주라는 지시를 받고 30점짜리에 85점 정도 준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