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에서 개장 이후 역대 최고 당첨금인 9억 8700만원의 '잭팟'이 터졋다.

18일 강원랜드는 전날 오후 10시 50분 경 수도권에 사는 40대 오모씨가 슬롯머신 게임을 하던 중 '슈퍼메가 잭팟'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A씨의 당첨금은 9억 8700만원으로, 세금을 제하고 나면 실수령액은 약 6억 9400만원 정도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슈퍼메가 잭팟은 기기 60대를 연결한 슬롯머신에서 누적된 당첨금을 한꺼 번에 지급하는 게임이다.

현재는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절반인 30대만 운영하고 있다. 기기를 절반만 운영하고 있는 데도 역대 최대 당첨금이 나와 오 씨 당사자는 물론 강원랜드 관계자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존 강원랜드의 슬롯머신 최고 당첨액은 3년 전 2018년 2월에 나온 슈퍼메가 잭팟의 9억100만원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