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여전, 정부 오늘(16일)수도권 특별 방역대책 발표
코로나19 확산세 여전, 정부 오늘(16일)수도권 특별 방역대책 발표
  • 승인 2021.03.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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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뉴스 캡처
사진=KTV 뉴스 캡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6일 한국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중반부터 다시 400명대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식당, 어린이집, 사우나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일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 증가 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더욱이 사업장을 중심으로 외국인 확진자 비율이 높아지고,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도 심상치 않아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날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까지 모두 모이는 확대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수도권에 적용할 특별방역강화 대책을 발표한다.

정부는 현 상황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백신 접종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3차 유행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4차 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3차 유행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면서도 올 2분기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유행도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분기 접종 대상자 수가 꽤 많은 만큼 접종이 진행되면 2분기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상당히 안정적으로 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