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공범으로 알려진 남경읍이 자신이 수감 중인 구치소로 음란물을 반입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YTN은 법무부가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남경읍이 지난 1월 두 차례에 걸쳐 수용자 물품구매 대행업체 직원의 편지 속에 음란사진 5장을 반입하려고 시도했다가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현행법에는 교정시설 수용자는 담배, 술, 음란물 등을 반입하지 못한다고 돼 있다.
법무부는 남경읍의 음란물 반입 시도에 대해 법에 따라 금치처분을 내렸다. 금치처분을 받으면 수감자는 접견, 편지수신, 전화통화 등을 할 수 없다.
이와 관련 재판부는 지난 달 25일 열린 재판에서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 같다"고 남씨를 질타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