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에릭, 김동완 입장문에 추가 반박글 "클럽하우스서 정치질"
신화 에릭, 김동완 입장문에 추가 반박글 "클럽하우스서 정치질"
  • 승인 2021.03.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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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릭 인스타그램, 김동완 인스타그램
신화 멤버 에릭, 김동완 /사진= 에릭 인스타그램, 김동완 인스타그램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과의 불화를 폭로한 에릭이 추가글을 올려 반박했다. 

앞서 에릭은 14일 인스타그램에 신화 활동을 하고 싶으나, 김동완과 연락이 두절됐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특히 에릭은 "나 없는 데서 사람들 모아놓고 정해지지도 않은 얘기하지 말고, 그런 얘기하려면 단체 회의 때 와라. 3주 전부터 미리 스케줄 물어보고 조합하지 않나. 문제 해결할 마음 있으면 얘기해보자. 연락할 방법 없으니 태그하고, 앤디한테도 얘기해놓겠다. 내일 라이브 초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동완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제나 6명의 의견이 적절하게 들어가고 조율을 통해 멤버 모두 만족해하는 결과물로 나온다"면서 "여러 가지 시기와 타이밍을 놓고 제작진들이 늘 시뮬레이션을 돌려야 한다. 제 개인과의 연락은 차치하고라도 작년부터 준비하던 제작진들의 연락을 받아줬더라면 그들이 마음 놓고 준비할 수 있게 소통을 해줬더라면 신화도 신화창조도 이런 일을 겪지 않았을텐데"라고 적었다. 

김동완이 입장을 밝힌 후, 에릭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가글을 게재했다. 에릭은 "동완이한테 3시쯤 물어봤고 수시로 앤디와 체크했는데 전혀 오라 말라 얘기가 없었다"며 "제작진과 제가 연락이 안 돼서 진행을 못 했다고 하는데, 제 입장도 말해보겠다. 2015년~2021년까지 대략 6년간 단톡에 없었고, 저에게는 차단 이후로 바뀐 번호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군백기 이후 앨범 준비하는 매년 1년 전부터 스케줄 조정과 콘서트 대관을 진행해왔는데 제작진과의 소통을 제가 모르겠나. 6년간 '모이자' '회의하자'고 하면 몇 주 전부터 스케줄 맞춰 겨우 보는 것도 못해, 급해서 마냥 미룰 수 없으니 5명이서 회의한 게 허다하다"며 "저도 사람인지라 어차피 코로나19 시국이고 드라마도 촬영 중이라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앞에서 친한 척하지 말고 그냥 때려치자 하고 작년 말부터 여태 단톡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에릭은 "문제의 발단은 여기다. 6년간 제가 해오고 욕먹었던 것들은 막상 빠진 게, 위로해준답시고 좋은 이미지 챙기고, 막상 제가 빠진 고작 3개월 사이에 저 빼고 회의 후 활동 나오니 우비 말리라고 한다. 여기까지도 참았다. 요 며칠 클럽하우스에서 신창방 만들어서 멤버 모두 합의된 내용도 아닌 듣지도 못한 내용을 신화 공식 창구인 양 얘기하고, 어제는 자기는 아니지만 신화 활동에 의지 없는 멤버 때문에 자기가 말한 활동을 지키지 못한다고? 비겁하게 증거가 안 남는 클럽하우스에서 없는 얘기로 정치질한 건 선빵이 아니고, 똑같이 비겁해지기 싫어서 기록 남기며 말하는 저는 아무도 안 때렸는데 선빵 맞았다며 하소연하는 거냐. 6년 대 3개월이다"라고 적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