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여아 변사사건' 3세 여아 생전 모습 공개..."2018년 3월 30일생 제보 달라"
'구미 여아 변사사건' 3세 여아 생전 모습 공개..."2018년 3월 30일생 제보 달라"
  • 승인 2021.03.14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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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실화탐사대' 유튜브 '실화 On' 캡처

 

경북 구미의 한 빌라 빈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아의 얼굴이 공개됐다.

MBC '실화탐사대'는 지난달 27일 '경북 구미 여아 변사 사건'을 방송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에 "구미 인의동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2018년 3월 30일생 아이와, DNA상 친모로 밝혀진 A(49)씨에 대해 아는 분은 연락해 달라"는 내용의 제보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한참 말을 배우고 예뻤을 희생자의 생전 모습이 담겨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진행한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운영진도 이 영상을 공유하며 사건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경찰은 임신 중이던 피의자가 자신의 딸도 임신한 것을 알고 몰래 아이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속된 피의자는 친자관계가 성립한 DNA 검사 결과를 완강히 부인하는 걸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할머니가 아닌 딸이 낳은 아이의 행방을 확인하고 있다"며 "아이의 사망과 관련, 친부를 찾는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