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고위간부, 분당서 투신...“국민에게 죄송하다”
LH 고위간부, 분당서 투신...“국민에게 죄송하다”
  • 승인 2021.03.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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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 캡쳐
사진=JTBC 뉴스 캡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2일 LH 고위 간부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했다.

LH 전북본부장을 지낸 A씨는 당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고,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전북에서 본부장으로 근무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했다. 괴롭다.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재도 LH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 파악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