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민규 측 공식입장, "학폭 의혹 폭로 작성자와 오해 풀어"
세븐틴 민규 측 공식입장, "학폭 의혹 폭로 작성자와 오해 풀어"
  • 승인 2021.03.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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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틴 민규 인스타그램
사진=세븐틴 민규 인스타그램

 

학교 폭력 논란을 겪고 있는 세븐틴 민규의 소속사 측이 "의혹 제기자와 만나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12일 공식 SNS에 '세븐틴 멤버 민규 관련 진행상황 안내'라는 글을 올려 "당사는 아티스트와 같은 학원에 다녔던 일을 글로 쓰신 분과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누며 추가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며 "이번 일에 대한 오해를 풀고 마무리하는 것으로 서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성자께서는 중학교 재학 당시 민규와 상관 없이 개인적으로 여러 사건을 겪었고, 당시 중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알리기 위해 글을 쓰셨다고 한다"며 "그 과정에서 학원에서 있었던 일을 남기게 되었다"고도 했다.

또 "민규는 '당시 학원 같은 반 남학생들과 함께 장난을 쳤던 적은 있지만, 특정한 친구 한명을 일부러 괴롭게 만들거나 무안하게 만들려고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면서 "그러나 과거 본인의 행동으로 인해 작성자께서 불편함을 느꼈거나 힘들었다면 그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작성자께서는 이를 받아들이셨고, 당사와 처음 이야기를 나누던 때부터 이번 일이 그룹의 탈퇴나 활동 중단으로 이어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더 이상 본 건으로 인한 크고 작은 논쟁으로 작성자께 혹시라도 피해가 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게시 내용 상 신원 확인이 가능한 분들과는 접촉 및 논의를 모두 마무리 했다"면서 "신원 확인 가능 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나머지 사안도 현재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중이다. 추가적으로 파악되는 사항들은 향후 별도로 안내할 것"이라고 적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