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 시작할까?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 시작할까?
  • 승인 2021.03.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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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뉴스 캡처
사진=KTV 뉴스 캡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의 고령층 접종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조선비즈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 여부를 공식 발표한다.

이날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비공개 영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돼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다만 우선접종 대상에서 만 65세 이상 고령층을 제외했던 독일·스웨덴·벨기에 등 유럽 국가들이 속속 '허용'으로 입장을 바꾸면서, 우리나라도 접종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초 정부는 올해 1분기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종사자 및 입원·입소자 전체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중 결정' 권고에 따라 만 65세 이상은 우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만약 이날 최종적으로 ‘허용’이 발표된다면, 그동안 접종이 보류됐던 요양병원·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약 37만 명이 이르면 이달부터 접종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전날 0시 기준 코로나 국내 백신 접종자 수는 44만 6941명에 달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