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또 다시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수사 중”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또 다시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수사 중”
  • 승인 2021.03.1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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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뉴스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TV조선 뉴스 캡처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또 다시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에 휩싸였다.

11일 한국경제는 지난 1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M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해 서울의 A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이 부회장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로 찾아가 모발을 채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초에도 이와 비슷한 의혹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월 이 부회장이 서울의 B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공익제보를 받아 대검에 수사 의뢰했다.

이에 대해 당시 이 부회장 측은 "이 부회장이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 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 투약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프로포폴은 '우유 주사'로도 불리는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이다.

한편, 이 부회장은 현재 '국정농단 사건' 관련 파기 환송심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