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아이유 주연 '아무도 없는 곳' 3월 31일 개봉 확정...'조제' 김종관 감독 신작
연우진-아이유 주연 '아무도 없는 곳' 3월 31일 개봉 확정...'조제' 김종관 감독 신작
  • 승인 2021.03.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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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사진='아무도 없는 곳' 예고편 캡처
아이유/사진='아무도 없는 곳' 예고편 캡처

 

영화 '조제', '더 테이블'의 김종관 감독과 배우 이지은(아이유)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가 된 신작 '아무도 없는 곳'이 3월 31일(수) 개봉을 확정했다. 두 사람은 2018년 영화 '페르소나'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아무도 없는 곳'은 어느 이른 봄, 7년 만에 서울로 돌아 온 소설가 창석이 우연히 만나고 헤어진, 누구나 있지만 아무도 없는 길 잃은 마음의 이야기를 차분히 풀어낸 작품이다. 주인공 창석 역은 배우 연우진이 맡았으며 이지은, 김상호, 이주영, 윤혜리 등이 출연한다.

김 감독은 "단 며칠 동안 한 명의 인물이 여러 사연을 통과해 나가는 이야기다"라며 "여기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한 상태를 잡아 내려 불확실하더라도 과감한 시도를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아무도 없는 곳'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담아 낸 티저예고편은 관객들에게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미영(이지은)에게 자신이 지어낸 이야기가 있는데 들어보겠냐는 제안을 하는 창석. 그리고 이어지는 "길 잃은 마음들이 이야기가 되다"라는 문구와 텅 빈 골목, 공중전화 부스까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