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백신 여권 검토, “안전한 인적 왕래 이끌어 낼 것”…한국과도 논의 진행 중
중국 백신 여권 검토, “안전한 인적 왕래 이끌어 낼 것”…한국과도 논의 진행 중
  • 승인 2021.03.09 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중국 정부가 백신 여권을 검토 중이다.

지난 8일 아시아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기자회견에서 다른 국가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호 인증을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중국판 국제여행 건강증명 전자서류를 내놓을 것"이라며 "코로나19 핵산검사와 백신 접종 정보의 상호 인증을 실현, 안전한 인적 왕래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백신 여권은 한국과도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이미 역내 여행 재개를 위해 백신 여권 발급을 검토 중이다.

한편 중국은 전 세계 화교를 대상으로 중국산 백신을 제공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왕 부장은 조건을 갖춘 나라에 백신 접종소를 설치, 해외 동포에게 중국산 백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