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투기 방지법’,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3월 국회에서 최우선으로 처리”
‘LH 투기 방지법’,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3월 국회에서 최우선으로 처리”
  • 승인 2021.03.0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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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방송 캡처
사진=KTV 방송 캡처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지구 100억 원대 땅 사전투기 의혹과 관련해 “'LH 투기방지법'을 3월 국회에서 최우선으로 처리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열린 민주당 제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은 LH 직원 투기 의혹이 부동산 정책 관련 당과 정부의 진정성마저 훼손하는 사건으로 대단히 엄중히 받아들인다. 백 마디 말보다 실질적인 행동으로 말씀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공직자 투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입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금융범죄와 마찬가지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이익을 환수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투기이익에 대해서 3~5배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문진석 의원이 지난 5일 발의했고 박상혁 의원은 오늘 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 땅 투기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경기 시흥시의원에 대해서는 "영구히 복당을 금지 하겠다"며 "민주당은 무한 책임 자세로 국민 신뢰를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83만호 주택공급을 위한 2·4 대책이 한 치의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민주당이 책임지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기 의혹 전수조사 및 수사와 별개로 예정된 2·4 주택 공급 대책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당‧정‧청이 책임지고 점검 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