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만세' 이승윤-이무진 "'싱어게인' 출연 후 삶 달라졌지만 실감 안 나"
'독립만세' 이승윤-이무진 "'싱어게인' 출연 후 삶 달라졌지만 실감 안 나"
  • 승인 2021.03.0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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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독립만세' 방송캡처
이승윤-이무진 /사진=JTBC '독립만세' 방송캡처

'싱어게인'을 통해 일약스타덤에 오른 이승윤과 이무진이 프로그램 출연 이후 변화에 대해 말문을 열엇다. 

8일 방송된 JTBC '독립만세'에서는 '싱어게인' 우승자 이승윤과 톱3 이무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승윤은 '싱어게인' 이후 달라진 점을 묻자 "'삶이 달라졌구나'라고 느끼는게 지금 제가 여기 있다는 게 신기하고 생소하다"며 솔직히 말했다. "부르는 곳이 많았을텐데"라는 송은이의 말에 "다 제치고 '독립만세'부터 왔다"는 센스 있는 멘트로 박수를 받았다.

이무진은 "뭔가 바뀌긴 했는데 실감하기에는 너무 바빠서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이게 진짜다. 너무 바빠서 실감이 안 나는 게. 우리 다 경험해봤잖아요"라고 했다. 

이때 오디션의 시조새라고 할 수 있는 악동뮤지션(이찬혁·수현)이 공감의 미소를 지었다. 이승윤과 이무진은 오디션 대선배라는 말에 악뮤를 향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인사를 건넸고, 이승윤은 큰 절까지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악뮤도 벌떡 일어나 인사를 받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붐은 과거 사진 속 이무진을 보고 "머리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 오디션 초반만 해도 봉준호 감독 스타일이었다"고 지적했다. 김희철은 "지금은 옆에서 보니까 유노윤호 씨의 '땡큐' 앨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붐은 "약간 유노윤호 얼굴이 있다"고 바람을 잡았고, 실제로 유노윤호를 만난 적 있는 재재는 "거기까지는"이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이무진은 "잘 모르겠는데 씁쓸하고 시련을 많이 겪은 유노윤호 상이라는 얘기를 듣는다"고 털어놔 다시 한 번 촬영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