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지상렬...'1호가' 17호 탄생 예감?..“똥 닦아주면 다 끝난거다”
신봉선-지상렬...'1호가' 17호 탄생 예감?..“똥 닦아주면 다 끝난거다”
  • 승인 2021.03.08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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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 지상렬 /사진=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신봉선과 지상렬이 소개팅을 하면서 핑크빛 기류를 보였다.

7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선 팽현숙-최양락 부부가 지상렬의 소개팅을 주선한 모습이 그려졌다.

지상렬과 신봉선은 평소 개그계 선후배로 익숙한 사이였지만, 이날만은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설레게 했다. 

지상렬은 “신봉선이 올 줄 몰랐다. 봉선이도 기대를 했을 텐데 순간 내 존재가 미안해지더라”고 털어놨다.

신봉선은 “팽현숙 선배가 괜찮은 사람 있다고 해서 달려왔다. 어제부터 짠 거 피해 먹고 오늘 소개팅을 위해 메이크업을 독해보이지 않게 해달라고 했다”라며 문을 열자 눈을 의심했다고 털어놨다. 

지상렬은 “봉선이는 제가 좋아하는 동생이다”고 말했고 신봉선 역시 “저한테는 형님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봉선이 계속 수줍어하는 모습을 지켜 본 심진화는 “신봉선 성격에 정말 싫었으면 개그로 풀어버렸을 것 같다. 지금 저렇게 수줍어 한다는 것은 가능성이 있다는 거다”고 촉을 세웠다. 

신봉선은 음식 앞에서 잘 먹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상렬은 “너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잘 못먹는구나?”라며 달콤한 멘트를 던지며 심쿵을 유발했다.

신봉선은 “선배님이 ‘인간 지상렬’이 좋은 건 알았거든요. 오늘 ‘남자 지상렬’의 창문을 약간 여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지상렬도 “방송할 때랑 오늘이랑 온도가 다르다”고 말하며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네 사람은 바닷가로 이동했다. 지상렬은 갈매기 밥을 주면서 무서워하는 신봉선을 도와주며 자연스럽게 안는 모습으로 심쿵을 유발했다. 이어 신봉선은 지상렬의 어깨에 새똥이 묻자 조심스럽게 새똥을 닦아주며 세심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팽현숙은 “똥 닦아주면 다 끝난거다”고 두 사람의 결실을 확신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