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김은희 작가, 美 매체 버라이어티 선정 '글로벌 54인 여성' 선정
블랙핑크·김은희 작가, 美 매체 버라이어티 선정 '글로벌 54인 여성' 선정
  • 승인 2021.03.0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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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랙핑크 SNS·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사진=블랙핑크 SNS·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의 김은희 작가가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력을 미친 여성'에 선정됐다.

블랙핑크와 김 작가는 5일(한국시간) 버라이어티가 홈페이지에 발표한 글로벌 54인의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날 발표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뤄졌다.

버라이어티는 블랙핑크에 대해 "2019년 돌풍을 일으켰고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투어를 돌 수 없는 동안에도 스타덤을 굳혔다. 57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다큐멘터리도 공개했다. 글로벌 온라인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이들의 인기에는 경계가 없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작가에 관해서는 "사극과 좀비 액션 스릴러 등 뜨거운 두 장르를 합친 '킹덤'을 만들었다. 한국 드라마가 굉장히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 선생님을 볼 때마다 힘이 난다.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길을 걷고 있다. 나이에 상관 없이 도전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말한 김 작가의 발언도 전했다.

54인에는 넷플릭스의 김민영 한국·동남아시아·호주 및 뉴질랜드 콘텐츠 총괄 VP도 포함됐다. 김 VP는 '킹덤'에 이어 영화 '승리호' 등을 통해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중국 배우 공리,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블란쳇 등도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