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왕따논란' 에이프릴 채원 지우기…'은하안전단' '펭수TV' 영상 비공개
EBS '왕따논란' 에이프릴 채원 지우기…'은하안전단' '펭수TV' 영상 비공개
  • 승인 2021.03.05 2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유튜브채널 '자이언트 펭수TV' 영상캡처
사진=유튜브채널 '자이언트 펭수TV' 영상캡처

EBS가 왕따 논란에 휩싸인 그룹 에이프릴 멤버 채원이 출연한 유튜브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5일 EBS '우당탕탕 은하안전단'의 공식 유튜브 계정과 '자이언트 펭수TV' 계정에서는 채원이 펭수와 함께 출연한 홍보 영상이 비공개가 됐다. 

최근 에이프릴 멤버들이 팀을 탈퇴한 이현주를 따돌렸다는 폭로글이 올라오고 논란이 지속되자 EBS 측이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2일 '우당탕탕 은하안전단'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펭수와 해당 프로그램의 OST에 참여한 에이프릴 멤버 채원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채원이 출연한 영상은 '자이언트 펭수TV’ 채널에도 게재됐다.

그러나 에이프릴 그룹 내 따돌림 논란이 불거지자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 삭제를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채원이 등장한 영상 2편은 모두 비공개로 전환됐다.

한편 에이프릴은 지난달 28일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밝힌 A 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에이프릴 멤버들의 괴롭힘으로 이현주가 공황장애 등 마음의 병을 앓다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그룹을 탈퇴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에이프릴과 이현주의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그룹 내 왕따는 없었다고 반박했으나 A씨는 지난 2일 다시 글을 올리며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지난 3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두 아티스트 이현주와 에이프릴 모두를 보호하고자 노력했다"며 "이현주뿐만 아니라 이현주의 가족 및 지인임을 주장하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게재한 모든 이들에 대해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