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달이 뜨는 강’ 재방송도 결방 “사건의 심각성 인지”
KBS, ‘달이 뜨는 강’ 재방송도 결방 “사건의 심각성 인지”
  • 승인 2021.03.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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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달이 뜨는 강'
사진=KBS 2TV '달이 뜨는 강'

 

KBS가 ‘달이 뜨는 강’ 주연배우 지수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메시지와 대책을 밝혔다.

KBS가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관련 5일 입장문을 전했다. KBS는 “배우 지수의 학원 폭력 논란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하다. 또한 피해자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우선 KBS는 지수가 맡고 있는 온달 역을 다른 배우로 교체하기로 했다. 다만 방송이 임박한 7~8회 방송에 대해서는 “지수가 출연하는 장면을 최대한 삭제하여 방송한다”라고 밝혔다. 

당장 이번 주말 재방송은 결방된다.

KBS 측은 “사건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편성 취소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였습니다만, 향후 편성을 전면 취소할 경우, 그동안 ‘달이 뜨는 강’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께 드라마가 미완으로 남게 되는 아쉬움을 드리게 되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이같은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시청자 여러분들의 넓으신 양해와 ‘달이 뜨는 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