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하주연, 근황 공개 "해체 후 카페 알바중..월수입 백만원"
'쥬얼리' 하주연, 근황 공개 "해체 후 카페 알바중..월수입 백만원"
  • 승인 2021.03.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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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연/사진='근황올림픽' 영상 캡쳐

 

하주연이 쥬얼리 해체 후 근황을 전했다.

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하주연을 만나다] 걸그룹 쥬얼리 멤버 근황... 그동안 안 보였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하주연은 "'원 모어 타임'은 지금도 듣는다. 조카한테 '이모가 아이돌 같은 거를 했다'라며 자랑을 한다"고 말했다.

전성기 시절, 바쁘게 활동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거의 하루에 행사를 7개씩 했다. 헬리콥터도 탔다. 차에서 내리고 자고 반복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팀에 합류 당시 자신이 누가 될까 염려했지만 멤버들이 잘 해주었다는 하주연은 쥬얼리 해체 이후 출연한 '쇼미더머니5'와 '언프리티 랩스타'에 대해  "저는 거기 나가기까지 되게 큰 결심을 했다.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정말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주연은 "제 입으로 얘기하기 그런데 전 재밌는 사람이다. 콘셉트가 우는 캐릭터로 잡혀 버렸다. 프로그램의 특성은 이해하지만 그렇게 보이고 나서 힘들었다. 멘탈 자체가 너무 약해서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악플에 대해서 하주연은 "난 열심히 한 것뿐이다. 어떻게 해서라도 열심히 하려고 했던 걸 옆에서 봐온 가족들도 상처를 받았다"라고 말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린 하주연은 "오늘도 카페에 면접을 보러 왔다. 계속해서 방송 일이 없어서 재작년부터 카페 알바를 했다. 100만 원 안쪽으로 벌었다"고 전했다.

하주연은 "방송일을 하지 못하면서 컨디션이 많이 다운됐었다. 저 빼고 다 행복해 보여서 SNS도 하지 않았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시도해왔다. 아직까지 방송 욕심은 있다"고 털어놓으며 "지금까지 제가 열심히 살아온 만큼 또 계속 도전하고 열심히 노력하며 살 거다. 혹시 방송에서 보게 되면 응원해 주고 사랑해 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