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학폭 부인에도 '디어엠' 방영 연기와 하차 요구 청원글 등장
박혜수, 학폭 부인에도 '디어엠' 방영 연기와 하차 요구 청원글 등장
  • 승인 2021.03.04 2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박혜수 SNS·KBS 시청자청원게시판 캡처
사진=박혜수 SNS·KBS 시청자청원게시판 캡처

출연배우의 학교폭력 의혹 때문에 KBS가 몸살을 앓고 있다.   

4일 KBS 시청자청원게시판에는 '학폭 의혹 배우 박혜수의 '디어엠' 하차를 청원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글에는 '아직까지도 배우 박혜수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수많은 피해자들의 증언과 폭로가 쏟아지고 있는데  '디어엠' 드라마의 방영은 불가피하다고 본다'며 '정확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디어엠' 방영 연기를 바라며 박혜수의 학폭 혐의가 밝혀질시 드라마 하차와 촬영분 전량 폐기, 대체 배우의 재촬영을 요구한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청원글은 4일 오후 9시30분 기준 2000여 명이 동의했다. KBS 측은 30일 동안 1000명 이상이 동의하면 관련 부서의 책임자가 직접 답변을 해야한다.

지수도 학교 폭력 논란이 일자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하차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왔고 해당 글에 6000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지수가 학교 폭력 사실을 인정하자 결국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다.  

박혜수는 지난달 20일 학창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측은 즉각 "허위사실이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폭로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해당 논란으로 지난달 26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드라마 '디어엠'은 출연자 관련 사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프로그램의 완성도 제고를 이유로 방송 스케줄을 연기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