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이나은, '맛남의 광장'에 이어 광고서도 모두 삭제
에이프릴 이나은, '맛남의 광장'에 이어 광고서도 모두 삭제
  • 승인 2021.03.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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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은/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에이프릴 이나은이 출연한 광고가 모두 중단됐다.

3일 스포티비뉴스는 최근 괴롭힘 등 각종 의혹으로 인한 논란으로 이나은이 출연한 광고들이 삭제됐다고 단독으로 보도했다. 이밖에도 이나은을 모델로 기용한 의약품, 시리얼 등 브랜드가 광고를 모두 중단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광고 업계의 말을 인용해 이나은이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들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남은 광고 계약 진행 여부를 정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나은이 출연한 제약회사 광고는 모두 비공개로 전환됐으며  이나은이 나오는 식품 광고들도 일제히 공식 유튜브에서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라고 전했다. 

또 가방 브랜드 역시 이나은이 출연하는 광고를 삭제했고, 소주브랜드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이나은의 소주 광고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다. 과거 모델로 활동한 화장품 브랜드도 공식 SNS에 남아 있는 이나은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한 이나은은  '맛남의 광장', 'SBS 인기가요' MC 등 각종 예능에서도 활약했으며 웹드라마 '에이틴',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그런 만큼, 광고계 블루칩으로도 여겨졌으며 현재 그가 공식적으로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는 모두 7개로, 광고 제품들이 품절을 기록하면서 '완판녀'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전 멤버 이현주를 왕따시켰다는 의혹과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연달아 제기되면서, 광고들도 잇따라 중단되는 분위기다. 더불어 그가 출연 중인 SBS '맛남의 광장'도 이나은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나은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하며 법적 대응까지 나섰지만, 이현주를 괴롭혔다는 이현주 남동생의 주장이 또 이어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