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주연의 드라마 '빈센조'에 출연중인 배우 김설진이 화제다.

극중 철거위기를 맞은 마을주민 중 한 명으로 열연중인 김설진은 81년생으로 안무가 겸 배우다. 

벨기에의 현대무용단 '피핑톰'의 단원으로도 유명하다.

제주도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며 꾸준히 스트릿 댄스를 추던 김설진은 고2때 '더 댄스' 라는 안무팀 오디션을 보러 서울로 향했다.

오디션에 합격하여 김원준, 조성모, 코요테 등의 백댄서로 활동을 이어가던 중 서울예술대학교 무용과에 지원했고 합격하여 학교 생활을 마친 후 다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유럽여행 도중 과거 내한 공연 때 흥미롭게 봤던 벨기에 무용단 피핑톰의 오디션이 오스트리아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 합격했다. 

이후 활발하게 현대무용 활동을 이어가다가 '댄싱9' 시즌2와 시즌3에 출연해 맹활약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무용가들이 모여 만든 크리에이터 그룹 '무버(Mover)'의 예술감독 , 이문세 콘서트의 연출감독 등 연출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JTBC의 '전체관람가'에서 이명세 감독의 단편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KBS의 새로운 수목드라마 '흑기사'에도 출연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연근괴물 역할로 출연했으며 해당시리즈에서 괴물들의 움직임을 모두 감독하는 연출자로도 함께 활동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