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오윤희 트젠 성별논란 일축 "우리 드라마라 가능"…천서진 반전면모 공개
유진, 오윤희 트젠 성별논란 일축 "우리 드라마라 가능"…천서진 반전면모 공개
  • 승인 2021.03.02 2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BS '펜트하우스' 메이킹필름 영상캡처
유진 /사진=SBS '펜트하우스' 메이킹필름 영상캡처

배우 유진이 오윤희 성별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SBS '펜트하우스' 메이킹영상에서 유진은 촬영 도중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윤희의 성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배로나(김현수)가 천서진(김소연)을 찾아가 청아예고 재입학을 요청하는 신을 찍다가 유진은 "오늘 여기저기서 '(오)윤희 트젠(트렌스젠더)인가요?'라는 얘기를 들었다. '트젠이 뭐예요?'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진은 "무슨 말인가 했다. '왜 나보고 남자라고 하지?'했다"며 "보통 그런 걸 보면 제작진의 실수라고 생각할텐데 우리 드라마니까 윤희가 트젠이어도 이상하지 않을 전개라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이에 제작진은 "가장 놀라운 건 헤라상이 손가락으로 윤희를 가르키고 있다였다. 범인은 윤희라고 하는 것. 얘기 듣고 진짜 놀랐다"고 하자, 유진은 "우연이죠?"라고 물었다. 이에 제작진은 "우연이지만 공교롭게도"라고 대답했다. 

김현수는 "가장 놀라운 건 포스터에서 남자 배우들이 다 서있는데 윤희도 서있는 거였다"고 거들었고, 유진은 다시 한 번 폭소를 터트렸다. 제작진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된 윤희 성별논란'이라는 자막으로 오윤희 트렌스젠더설을 마무리했다. 

사진=SBS '펜트하우스' 메이킹필름 영상캡처
사진=SBS '펜트하우스' 메이킹필름 영상캡처

이날 메이킹영상에서는 천서진의 반전면모도 담겨있었다. 카메라가 돌아갈 때는 누구보다 악랄한 천서진이었지만 '컷'소리가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순둥순둥하고 착하기만 한 김소연으로 돌아왔다. 

특히 드라마에 특별출연했던 남편 이상우가 나타나자 김소연은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었다. 극중 김소연과 얽혀있는 엄기준(주단태)과 윤종훈(하윤철)은 찐남편 등장에 "작아진다"고 뻘쭘해했지만, 오히려 김소연이 더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었다.

윤종훈이 나서서 "누나는 저쪽(이상우 옆)으로 가야하는데 왜 자꾸 이쪽으로 오냐. 저쪽으로 가라"고 할 정도였다. 김소연과 이상우, 쑥쓰러움 많은 부부의 모습에 촬영장은 웃음바다로 변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