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3·1절 영상 논란..9집 앨범 '플라워9' 발매 "죽어도 군대갈 방법 없다"
MC몽, 3·1절 영상 논란..9집 앨범 '플라워9' 발매 "죽어도 군대갈 방법 없다"
  • 승인 2021.03.02 2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유튜브채널 '원더케이' 영상캡처
사진=유튜브채널 '원더케이' 영상캡처

가수 MC몽이 병역 기피 논란에 대해 해명하면서 논란이 되는 가운데, 새 앨범 '플라워9'을 발매했다. 

MC몽은 2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에 정규 9집 앨범 '플라워9'를 발매했다.

공개된 트랙은 총 10개의 곡으로, 타이틀곡은 '좋은 이별이 있을 리가 없잔아'(feat. 조현아)와 '눈이 멀었다' 두 곡이다.

1년4개월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그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1일 K팝 전문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에 직접 출연해 인터뷰에 나섰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유전병으로 인해 치아가 신체장애자 수준이었고 10개가 넘치는 치아를 발치했다"며 "정상적인 치아가 아니었다. 가족도 다 비슷했다"고 해명했다. 국방부의 입대를 거절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군대 면제를 완전히 받았고, 무죄를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죽어도 군대를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MC몽의 발언에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날이 3·1 운동 정신을 기리는 삼일절이었다는 것도 문제가 됐지만, MC몽 병역기피 논란에 대해 대중은 여전히 냉소적이었다. 

결국 원더케이는 이날 입장을 내고 “삼일절에 팬들의 정서를 헤아리지 못한 콘텐츠라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MC몽이 출연한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앨범에 대한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MC몽의 음악성에 대해 이견이 없었지만 여전히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